잘 익은 은행알을 주웠다.
시간이 빚은 결실이다.
비울 때 비우고
견디어 내다가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은행알 줍는일 한 두 해 하다 보면
견딘 마음
아무러 지겠다.
열매는 뿌린 결과,
나는
순백의 싹을
나무로 잘 키웠을까?
그래서 지금 어떤 모습인가?
나무에게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큰 나무 되길 바라는 건
나의 욕심이기에 더욱 미안하다.
그래도
큰 그늘 아래
의자 하나 놓고 싶다.
그 그늘 아래
늙은 노부부의 쉼터를 만들고 싶다.
은행알을 줍다 ....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빨리 왔으면,
훈련병 김진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만남과 기다림을 통해 사랑을 알게되는 좋은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웃음은 스스로 만드는거래요~^^
힘내시고! 많이 많이 웃는날 되세요~ (^ ^) 09.09.27 07:43
고맙습니다. 진호 어머님도 힘내세요~~~ 09.09.27 12:39
국가대표님!!! 고맙습니다. 09.09.28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