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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didduddo 2011. 5. 10. 17:48

 

 

봄비가 종일 오다 말다를 반복한다.

봄도 이제 막바지이다.

계절은 홀연히 돌아왔다 홀연히 떠난다.

억겁을 그랬듯이 앞으로 몇 억겁을 그리할 것이다.

길어야 백년, 그깟 백년도 못 채우는 목숨이

 억겁을 어찌 감히 이야기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