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바람은 심술쟁이

didduddo 2011. 3. 25. 17:10

 

  3월 25일 금요일

 

  '휘이잉~~'

  바람소리 요란타.

  성난 것처럼 매섭다.

 

  다 날려버릴 듯

  다 쓸어내 버릴 듯

  세찬 바람 짖궂다.

 

  사탕 줘서 달래나.

  까까 줘서 달래나.

  안아 줘서 달래나.

 

  '휘이잉~~'

  심술쟁이 바람님,

  이제 그만 어지르시죠.

 

  인자요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