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화요일
일본인이 좋아하는 관상어 중 '코이'(coi)라는 잉어가 있다.
이 잉어는 작은 어항에서 키우면 5-8cm정도 자라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놓아 기르면 15-25cm까지 자란다.
넓은 강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숨쉬고 활동하는 공간에 따라 조무래기가 되기도 하고 대어가 되기도 한다.
카드사에 다니는 친구의 부탁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대우빌딩 8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신용카드 크레딧 플래너 교육을 받았다.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를 많이 받으면 월급이 얼마이며 그 돈이면 어디냐는 꼬임에 넘어갔다.
돈이 금방 손에 쥐어질 듯 하고 벌써 부자가 된 듯하다.
9시30분에 시작한 교육이 4시에 마쳤다.
아침에 가게문을 여는 엄마에게 이른시간에 집을 나서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처음 대하는 생소한 단어와 용어를 익히느라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넌센스 퀴즈를 순발력있게 잘 맞추어 교육생 중 유일하게 주유권을 두 장이나 받있다.
관상어 '코이'처럼 환경이나 꾸는 꿈에 따라 결과는 다른 것이다.
큰 꿈을 품고 넓은 세상에서 그 꿈을 펼쳐나가자는 교육 첫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긍정은 천하를 얻게하고 부정은 깡통을 차게 한다." 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교육을 마쳤다.
내일은 또 어떤 내용의 말씀들이 나를 깨울지 궁금하다.
강원도는 봄눈이 내려 치느라 애썼겠다.
그래도 올해는 눈구경 안한 편이니 마지막 눈이라 생각하고 실컷 즐기셔라.
던 많이 벌어 아들 만난 것 많이 사주마. 오늘도 수고하셨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