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엉덩이가 무거우면 입도 무겁던지...

didduddo 2011. 3. 17. 16:14

 

 

3월 17일 목요일

 

동장님께 추천서 받을 일이 있어 동사무소에 다녀왔다.

생판 모르는 지역민이 와서 추천서를  써달라고 한다며 공적확인을 어떻게 인정 할 수 있냐고 묻는다.

동장이 바뀌었으면 지역민에게 일일히 인사는 못할망정 우편물이라도 대신하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지

저가 나를 모른다고 외면하려고 한다. 가서  확인시켜준다고  해도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이고 있다.

실사며 상벌 여부는 주최측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설명을 해도 이도저도 아닌 체 저가 나를 모른다고 한다.

지역민을 몰라봐서 지송하다고 사과는 못할망정 ... 여차저차 해서 이름 쓰고 직인은 받았지만 화가 나 죽을 뻔 하였다. 

엉덩이가 무거우면 입도 무겁던지, 마음을 식히려 덕진공원을  들렀다.

물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태아적 어머니 뱃속 양수에서 열달을 살은 까닭에 물은  몸의 고향이다. 

공원은 아직 을씨년스럽다.  봄은 왔지만 아직 보이지는 않는다. 

무슨 추천서냐고?  ㅋ 결과가 좋으면 자연히 알게 되겠지?

바람이 많이 분다. 내일부터는 다시 평년기온이란다.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