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루가 그렇게 지나고 있다.

didduddo 2011. 3. 11. 19:14

 

3월 11일 금요일(-129)

 친구가 놀러왔다.

여고 동창인데 가끔씩 놀러온다.

IMF시절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아웅다웅 다투면서도 잘 살고 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다.

시련을 딛고 이제는 환하게 웃고 떠드는 친구를 보니 행복해 보였다.

서너시간 수다 떨다 돌려보내고 나니 해가 꼴딱 넘어갔다.

하루가 그렇게 지나고 있다.

 

서울 넷째고모께서 디지털카메라를 보내주셨다.

SONY cyber-shot DSC - H10기종이다.

기계치인 엄마는 사용설명서로 이해되지 않는 부부은

아빠께 도움을 받아 기계작동법을 익혔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엄마에게 고모께서 주신 선물이다.

선물은 받으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크다.

 

오후 2시 46분께 일본 도호쿠 (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이후 태평양 연안을 초대형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선박과 차량, 건물이 역류하는

바닷물에 휩쓸려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하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는 등 일본 열도가 최악의 혼란에 빠졌다


140년만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8명의 사망자가 보고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 각료에게 부처별로 지진과 쓰나미 피해 축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방위성도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재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자연의 재해로부터 속수무책으로 일본이 당하고 있다.

여진이 멈추고 구조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 오늘도 수고하셨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