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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愛物)단지

didduddo 2011. 3. 2. 18:30

 

3월 2일 수요일

탈피하는 동물처럼 성장이나 변태를 위한 과정이겠지.

수없이 많은 탈피 과정을 겪으면서 갈등을 겪었듯이

어느 순간은 또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일게다.

 

돌고 도는 세상사. 

자식은 웬수가 되기도 하고 애물(愛物)단지가 되기도 한다.

한때는  자식노릇 하느라 힘들었었다.

하지만 부모노릇은 몇 억 갑절  더 힘들다.

 

부모에게 자식은 전생의 빚이라 한다.

아들을 통하여 전생의 나를 뒤돌아 본다.

 

"자식을 귀한 손님으로 대하면 편하다.

왔을 때는 극진히 대접하지만

갈 때는 흔쾌히 배웅할 줄 알아야 한다." 참 좋은 말씀이다.

 

 

부모와 자식 같은 애증의 관계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