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화요일
어떻게 알았을까.
긴 겨울잠에서 깨어 난 수선화가 눈을 비비고 기지개를 켰다.
땅속에 몸을 누이고 시린 겨울을 잘도 견디어 냈다.
봄이 오신 줄 어떻게 알았을까. 여시코빼기다.
비가 내리다 진눈깨비도 내리고 눈도 날리다 볕도 났다.
바람이 불고 나무가 춤을 추고 하늘은 잔뜩 흐리다.
삼월 첫날, 날이 심심했던 모양이다. 별짓을 다한다.
3월 1일 화요일
어떻게 알았을까.
긴 겨울잠에서 깨어 난 수선화가 눈을 비비고 기지개를 켰다.
땅속에 몸을 누이고 시린 겨울을 잘도 견디어 냈다.
봄이 오신 줄 어떻게 알았을까. 여시코빼기다.
비가 내리다 진눈깨비도 내리고 눈도 날리다 볕도 났다.
바람이 불고 나무가 춤을 추고 하늘은 잔뜩 흐리다.
삼월 첫날, 날이 심심했던 모양이다. 별짓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