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바퀴벌레, 주삿바늘….'
작년 한 해 우리 군 장병이 먹는 일부 군납 식품에서 발견된 이물질들이다.
'군납 불량 급식 현황'에 따르면, 작년 5월 A사가 납품한 김치에서
개구리가 나온 것을 비롯해 작년 한 해 동안 각종 이물질이 60건 발견됐다.
작년 2월 B사가 모 부대에 납품한 소시지에서는 압정이 나왔고,
주삿바늘(돈가스), 칼날(닭고기), 삽날(감자전분)까지 발견됐다.
방사청은 지난 5년 동안 군납 배추김치에서 달팽이, 애벌레, 잠자리, 담배꽁초가
발견되는 등 군납 식품에서 모두 290건의 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