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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idduddo 2011. 2. 17. 19:01

 

*잘 계시지요?
봄이 온 듯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잘 되시고
늘 아들들을 향한 사랑 변함 없으시길 바라며......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내 안에 나 보다는 너를 위해 산다는 것은  그 안에 내가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마음으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할 수 없음을 아쉬워 한다
잊혀진 존재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훗날 그 모습 다시 다가 온다면 그때는 어떤 표정으로 다가설까?

장섭 어머님!
들녘엔 파릇한 새순이 돋는 봄이 오네요. 뚝길을 걸으며 도란거렸던 시절이 오겠지요.

 


*봄이 오려다 멈칫합니다. 눈이 내렸거든요.
영상의 기온으로 내린 눈은 거의 녹아내렸지만 마음은 아직도 춥습니다.
오늘밤 정월보름달은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 준비해 두신 소원이 있다면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잘 지내다가 갔겠죠?  첫 휴가때보다는 많이 여유러웠겠죠?
보내고나니 다시 또 그리웁지만 처음만큼 간절하지는 않으시겠죠?
어느 순간에는 또? 하실날도 있겠죠?
초가 모여 시간이 되고 그 시간이 유수처럼 흐르기를 간절히 바랐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세월도 유수였습니다.

마음으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는 할 수 없음을
잊혀진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는 늘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훗날 그모습 다시 본다면 그때는 정말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사랑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마음 조급해지지 않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저 처럼요.

그땐 아하~~ 그러시겠죠?


윤태어머님!
화천의 봄은 아직 멀었지만 봄은 금방 오겠죠?

날마다 건강하시고요. 사업 잘 되시고 아들 향한 기도 변함없으시길...

장섭이는 1월에 다녀가고 다음주에 또? 다녀간다네요.그리고 3월에 또 다녀갈거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