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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전투형 부대 창출 원년"

didduddo 2010. 12. 31. 09:36

12월 31일 금요일(-189)

육군은 2011년을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원년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을 당면 목표로 제시하면서

▲강인한 전투의지 확립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량 숙달

▲전투임무 위주의 조직문화 혁신 등 3개 분야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신병교육기간을 5주에서 8주로 연장하면서 개인화기와 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교육시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적은 조만간에 반드시 또 도발해 올 것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항재전장(恒在戰場)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적이 다시 도발해 올 경우

그들이 굴복할 때까지 강력하게 응징해 재도발 의지를 완전히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포 진지 입구에서 해병대원이 눈보라를 맞으며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연평도 포격이 있었던 지난 23일 이후 백령도 흑룡부대는 한달 넘게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조선일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북의 도발은

20대 초반 청년들을 진정한 군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달 초 백령도 해병 6여단에서 열린 문예대회에서 박태호 일병은 이렇게 썼다.

 

'해병 전사자 뉴스를 보며 가슴이 뛰고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한 핏줄 같은 전우를 잃은 슬픔이 너무나 크다. 얼마나 분할까. 얼마나 아팠을까.

6여단 해병은 서해 5도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우리를 믿는 국민을 위해 배수진을 치자.

이순신 장군 말씀처럼 죽기를 각오하며 하나로 뭉쳐 조국의 선봉에 서는 흑룡 전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