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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didduddo 2010. 12. 21. 09:18

 

12월 21일 화요일(-199)

간밤에 훈련은 잘 마쳤는지.

다행스럽게도 기상여건이 좋아서 수색매복하는데는 덜 고달팠겠다.

수고했다. 고단한 몸 푹 쉬어라.

 

드디어 200이란 숫자를 깼다.

-199일,

수고 했다.

 

조선족 부부가 이사간지 열흘만에

전북대생 형제가 전세계약을 했다.

계약이 성사가 잘 안되어서 애가 탔는데

부모님의 인상도 좋으시고 학생들도 착해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도배공사가 시작됐다.

장판깔고 이곳저곳 손좀보면 모레쯤은 이사들어 오겠다.

 

어제 연평도 사격훈련 내내 마음을 졸였는데

일없이 훈련을 마쳐 다행이다.

항상 긴장하라.

항상 또 긴장하라.

 

날이 포근하다.

아들은 얼었던 몸 더운물로 녹이고 따신밥 먹고 푹 자고 있겠다.

좋은 꿈 꿔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