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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연평도

didduddo 2010. 12. 20. 10:05

*청와대는 20일 오전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의 사격 훈련을 앞두고 긴장된

분위기가 감지됐다.

 

 

 

 북한군 포병부대는 20일 남측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재개와 관련, 지난달 23일 포격 도발 때와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군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이 지난 18일부터 해안포 포문을 열고 방사포 일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때와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지난달 연평도 포격 도발에 앞서 개머리 해안포진지 일대에 사정 20㎞의 122㎜ 방사포

4개 포대를 전진 배치했으며, 14개소의 해안포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도 북한군은 방사포 수개 포대를 전진 배치하고 연평도 인근 해안포의 포문을 개방시킨

것으로 군은 관측하고 있다.

 

*북한이 20일 오후 실시된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과 관련,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혀 당장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인민군은 이날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우리 혁명 무력은 앞에서

얻어맞고 뒤에서 분풀이하는 식의 비열한 군사적 도발에 일일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군 최고사령부의 이같은 언급은 이날 연평도 근해에서 실시된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대해

당장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