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목요일(-204)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김상기 신임 육군참모총장과 이홍기 제3군야전사령관 등
군 고위장성 14명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고식 이후 가진 환담회에서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를 거치면서 국민들은
우리 군에 대해 실망도 있었다"면서 "큰 기대와 애정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군대다운 군대는 뭘까?
만연되어 왔던 비리와 더러운 짓거리를 그만 하자는 것일까.
윗물을 다스려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 것을, 그 간단하고 자연적인 이치는 알고도 남겠지.
맥없는 사병들 군 복무기간을 늘리네,줄이네 군 가산점을 주네,마네 오만 생색을 다내면서
지들은 월급으로 기백만원씩 가져가고 상납 받고 눈먼 돈 주워 먹으며 권력을 누리면서
적의 도발에는 7만원짜리 사병들 총알받이시키고...
전사자랍시고 일계급 특진을 시켜 주네,마네 쌩쑈를 다한다.
군대다운 군대는 무얼 의미할까.
신병훈련 빡쎄게 시키고 정신교육 빡쎄게 시키고 훈련 빡쎄게 시키고 삽질 빡쎄게 시키고...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저절로 맑아 진다는 그 간단하고 자연적인 이치를 그들도 잘 알겠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린다는 말도 들어는 봤겠지.
윗물은 누구이며 뿌리는 또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는 하겠지?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를 거치면서 국민들이 무엇에 대하여 실망하였는지
기대와 애정을 바란다면 군대다운 군대가 무엇인가를 입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한다.
우리 아들들은 잘하고 있는데... 화가 난다.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