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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didduddo 2021. 9. 5. 17:35

바다는 가끔 그립다/어릴 적 뛰놀았던 동산처럼 늘 곁에 있다/안 보면 보고 싶은 누구처럼 그냥 보고 싶다/멍게가 주는 비릿한 바다 냄새/그래서 멍게가 좋다 짭조름한  바다 냄새가 좋다/빗방울이 떨어진다/멍게향만큼 비가 좋아 하나도 아무렇지 않다/오랜 신병을 치유하듯 바다를 접하다/추억을 씹으며 곱씹으며 변산반도를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