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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라 114 km

didduddo 2021. 6. 28. 07:07

 

기생초 금계국 망초가 만발한 6월 말, 3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바람이 잠을 자는 날 햇빛은 쨍쨍하다.

100을 목표하고 시작한 라이딩, 편도 57은 잘 끊었는데 85 이후부터 과부하에 걸린다.

손목 엉덩이 무릎 허리 어깨가 슬슬 고장 나기 시작한다. 100을 찍고 114를 찍어 라이딩을 종료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 작동한다. 고장 난 것이 정상 작동하기까지의 시간이 찰나이기에 잊어버리고 바보처럼 또 안장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