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팝나무

didduddo 2021. 5. 1. 10:21

 

 

 

 

 

 

나무에 밥알이 열렸다. 아니 쑥버무리가 달렸다. 배 꺼질세라 맘 놓고 뛰지도 못했던 보리고개,

그 시절엔 보는 것만으로도 허기가 채워졌을까, 먹지도 못하는 밥알 나무를 원망했을까?

초근목피로 배 채웠던 아픈 역사를 이팝은 떠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