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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못

didduddo 2020. 12. 18. 18:31

 

 

메마르고 황량한 연못에 색을 칠해보았다. 지난날 화려한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냈던 꽃들의 무덤이 유채색 그림으로

새롭게 변한다. 자고로 색을 칠하면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 분칠을 하고 입술을 벌겋게 칠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덕진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