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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海兵隊)

didduddo 2010. 11. 25. 09:02

11월 25일목요일(-225)

 

해병대(海兵隊) - 수륙양면에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해군의 정예육전대.

 

전략기동부대로서 정책적인 임무를 주로 수행하며, 평시에는 육상의 기지에 대기하면서 상륙작전이나 오지(奧地)의 지상전투를 위한 훈련에 전념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지전(局地戰)에서의 게릴라전을 중시하므로 그에 대한 적응훈련도 병행해서 받고 있다. 현재 군조직에 해병대가 편제되어 있는 나라는 한국·미국·영국·네덜란드·스페인·브라질 등이며, 러시아의 해군보병도 일종의 해병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의 덕산비행장에서 해군 출신 장병 380명(장교 26명, 하사관 54명, 사병 300명)을 기간으로 창설되었다. 비록 장비와 인원 면에서 빈약한 소규모의 독립부대로 출범했지만, 6·25전쟁 이전의 공비토벌작전과 6·25전쟁중의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바로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해병대는 휴전 직후인 1954년 2월 1일 병력수 1만 9,800명인 여단으로, 그 이듬해인 1955년 1월에는 상륙사단으로 증편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6월에는 2만 7,500명으로 대폭 증강되고 교육단·보급정비단 및 막사부대(幕舍部隊)들이 새로이 편성되었다. 베트남전이 발발하자 1965년 10월 한국군 전투부대의 선진으로 베트남에 1개 여단이 파견되어 괄목할 만한 전과를 올렸고, 본국으로 철수한 후에는 서부전선에서 수도방위 임무를 주로 담당했다. 각종 전투에서 '귀신 잡는 해병', '무적해병' 등 수많은 무용담과 일화를 남긴 해병대는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 개편계획에 따라 전투부대는 해군의 상륙전부대로 예속되고, 사령부를 비롯한 교육·지원 부대는 완전히 해체되었다. 그러다가 1986년 9월 이후 해병지휘체제 개선에 대한 검토작업과 이에 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87년 11월 1일 해군에 해병부대의 상륙·지상 작전, 교육훈련 및 군 행정에 관한 사항들을 관장하는 중간사령부로서의 해병대사령부가 다시 창설되어 해병전투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