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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하나'

didduddo 2010. 11. 23. 21:00

 

진돗개 하나

 

진돗개 경보(珍島-警報)는 진돗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대한민국의 경보로, 북한

무장공비나 특수부대원 등이 대한민국에 침투했을때, 혹은 부대에서 탈영병이 발생했을 때 등의

국지적 위협상황이 일어났을 시에 발령되는 단계별 경보 조치를 말한다. 진돗개 경보가 발령될 경에는

군대는 물론 경찰력도 동원된다.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이 발령되어 있으며, 위협상황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때는 '진돗개 둘'이 발령돼 군대와 경찰이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간다. 위협상황이 실제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조치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면 군대와 경찰은 다른 임무가

제한되고 명령에 의해 지정된 지역에서 수색 및 전투를 수행한다.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주요 사건

  •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 2007년 강화 총기 탈취 사건
  • 2004년 철원 중부전선 철책선 절단사건
  • 2005년 철원 총기 탈취사건
  • 2006년 가평 탈영병 발생사건

북한이 23일 오후 6.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영토에 포격을 가했는데도 대북방어준비태세인 '

데프콘'(Defence Readiness Condition)을 격상하지 않고 국지도발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것이 적절했느냐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핵심은 북한이 전시상황에서나 있을 법한 무력도발을 감행했는데 주로 대간첩작전에 적용되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것과 관련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데프콘을 격상하려면 최고 군통수권자인 한미 양국 정상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미국이 새벽시간인 데다

특정 도서에 국한된 도발이어서 먼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육상의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포격이 있었다면 영향이 연쇄적으로 미치기 때문에

바로 데프콘 격상 절차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