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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추종자

didduddo 2010. 11. 16. 21:21

 

아기 고양이

 

 

 

 

 지난 휴가 때 "엄마! 저거 뭐야?"하고 아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녀석들이다.

녀석들은 성격이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다.

먹을 것을 주고 엄마가 부르는 신호를 익히게 한다.

길고양이 아기들이 엄마에게 길들여지는 과정이다.

욕심부리지 않고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

어미가 새끼들 잘 안데리고 다니는데 노산이라

마지막 새끼들인 줄 아는지 알뜰히도 챙긴다..

며칠째 온 가족이 찾아와 멕여놔도 가지않고

주변을 서성인다. 애기들이 엄마랑 친해지고 싶은데

마음뿐이다. 만날 먹을 것 챙겨주어 고마운 줄은

아는데 사람손이 낮설은 것이다.

아부지는 질색인 엄마만의 놀음인 "길고양이와 친해지기"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세상에 이런일이"에

조카들이 추천하고싶을 만큼 잘 길들인다.

아마도 어무인 사랑이 넘치는가비.

애기야,고만 가서 주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