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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좋다.

didduddo 2010. 11. 13. 09:32

 

                    11월 13일 토요일 (-237)

 

오늘도 집앞에는 관광버스들이 나래비로 섰다.

주말아침 서둘러 차려입고 어디들 가는걸까.

막바지로 접어든 단풍구경을 가시겠지?

늙은이나 젊은이나 나들이 길의 설레임은 모두 같을 것이다.

버스에 설레이는 마음 가득 실고 고단했던 일상일랑 털어내버리고

하루, 죽도록 신나게 놀다 오시길...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아침이다.

나무들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듯 기척이 없다.

마치 깊은 잠에 빠져든 듯 움직임 없이 정지된 상태이다.

 

아들은 어제부터 진지공사 나간다더니 소식없으면 그런 줄 알아라하더니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진지공사에 나섰나보다.

추운데 고생이 많다. 며칠동안 애써서 공사 마무리 지으면 또다른 보람이 있겠지.

 

그곳은 사람을 잠시도 그냥두지를 않는다.

나태해질까봐 그러겠지.잡념을 없애려고 그러겠지. 긴장하라 그러겠지.

협동을 통하여 전우애를 키워 정을 더욱 돈독히 쌓으라 그러겠지.

오늘 하루는 어떤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슴에 담을까?

젊음은 좋다.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