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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다녀오다 은행을 줍다.

didduddo 2010. 11. 8. 17:52

 

 

은행을 다녀오는 길에 은행알을 주워 왔다,

누가 은행나무를 털었을까? 바닥에 온통 은행알 천지이다.

"악! 지뢰밭이다." 지나가던 여학생이 소리를 '꽥'지른다.

밟으면 떵냄새 때문에 지뢰, 밟은 것 맞다.

쭈그리고 앉아 욕심껏 주워 담는데 바람이 분다.

'우두두둑~' 머리위로 어깨위로 바닥으로 은행알이 떨어진다.

은행나무를 턴 범인은 바람이었구나.

은행을 털었으면 강도가 되었을텐데 다행히도 나무를 털었구나.

 

은행을 다녀오다 바람이 턴 은행알을 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