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토요일(-244)
일주일이라던 훈련이 3박4일(2일~5일)로 끝이 났다.
부대복귀하여 바로 소식을 알린다.
구체적인 훈련내용은 묻지않았지만 제 딴에는 받을만 했던 모양이다.
그럼에도 낙오병이 많았다고 하니 아들이 우수한 것 맞나?
무사히 임무 완수했음을 축하한다.
12월 말쯤 상병휴가 받아서 신년을 집에서 맞이 한다고 한다.
"또 휴가냐?" 했더니 1월과 3월에 포상 얼른 쓰고 또 받을거라고 한다.
엄마는 첫 휴가 때처럼 설레이지는 않지만 아들은 목소리가 들떴다.
아들뻘되는 군번이 6명이나 들어왔다고
"뭔 말인디?" 했더니 복무기간이 일년이상 차이나면 아들뻘이라고 한다고.
ㅋㅋ 군대용어 또 하나 배웠다. 2년이면 할아버지뻘 군번, 요건 엄마가 찾았다.
할아버지뻘 군번 모시고 아들뻘 군번 데리고 잘 살으려므나.
아들은 곧 할아버지 되겠다. 축하혀.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