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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웅석봉 (1,099m)

didduddo 2019. 9. 27. 19:32

 

 

 

큰 산 답게 길고 쎄다. 

전투를 치르 듯 완등했다.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세마리 도합 네마리를 깊은 산중에 버리고 간 견주.

갈 곳 잃은 강아지들의 선한 눈동자가 눈에 밟힌다.

자가용에 태워질 땐 나들이 가는 줄 알고 신났겠다.

짙은 회색 승용차가 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어버릴 강아지들.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버릴거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