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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참 더디간다.

didduddo 2010. 10. 9. 10:03

 

 

10월 9일 토요일(-282)

까치가  집으로 날아 들어와서

"까악 까악" 한다.

반가운 손님이 오실려나?

아들이 전화를 하실라나.

내다보니 '푸드득' 날아서 제 길을 간다.

 

날이 참 더디간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이만큼인데

기다리는 날은 더디온다.

 

어제는 7사단 축제의 날이었다던데

아들은 뭘 했을까?

어쩜 축제인지도 몰랐겠다.

체육대회도 하고 외박도 허락되고

나름 즐거웠던 모양이다.

닷세 남았다.

gop철수하는 날...

 

어제 비가 다녀가시더니 해가 나는 둥 마는 둥이다.

젖은 듯한 마음 볕에다 바짝 말렸으면 좋겠는데.

아들!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

 

(7사단 군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