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토요일(-282)
까치가 집으로 날아 들어와서
"까악 까악" 한다.
반가운 손님이 오실려나?
아들이 전화를 하실라나.
내다보니 '푸드득' 날아서 제 길을 간다.
날이 참 더디간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이만큼인데
기다리는 날은 더디온다.
어제는 7사단 축제의 날이었다던데
아들은 뭘 했을까?
어쩜 축제인지도 몰랐겠다.
체육대회도 하고 외박도 허락되고
나름 즐거웠던 모양이다.
닷세 남았다.
gop철수하는 날...
어제 비가 다녀가시더니 해가 나는 둥 마는 둥이다.
젖은 듯한 마음 볕에다 바짝 말렸으면 좋겠는데.
아들!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
(7사단 군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