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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자산 가는 길

didduddo 2010. 9. 30. 16:03

9월 30일 목요일(-291)

 

 

 

 

 

 

 

 

            길치라 혼자서는 길을 잘 못나서는데 치명자산 가는 길은 외두고 또 외두어 집을 나섰다.

             여럿이서 오고가며 눈으로 점찍어 둔 곳에 자전거를 멈췄다.

             남부시장 다리밑은 한낮인데 술판 화투판 카드판 ...취객의 노상방뇨,커피랑 미숫가루 파는

             남루한 리어커다방, 그곳은 마치 낮선 이방인들의 집단 같다.

             해바라기를 만났다. 사모하면서도 막상 해가 나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는 해바라기.

             홀로 라이딩은 여유로워서 좋다. 숨이차서 죽을 것 같지 않아 좋다.

             길을 안다는 것은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인생길도 알고 가면 덜 고단하겠다. 공부하자.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