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1일 한반도 위성사진

didduddo 2010. 9. 24. 09:45

9월 24일 금요일(-297)

지난 21일 103년만의 기습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서 추석이 실종됐다.

추석 차례도 못 지내고, 보금자리를 잃은 1만4000여세대의 서민들은

24일 현재 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폭우뒤 갑작스레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복구 작업은 더뎌지고 있지만

이들을 돕고자 하는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물난리도 사실상 인재(人災)였다.

산발적인 호우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최고 300 ㎜를 육박하는

초유의 물폭탄이 퍼부어졌다.

▲ 21일 한반도 위성사진

트위터와 블러그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엔 누리꾼들이 다양한 한반도 구름

사진 영상을 잇따라 오리고 있다. 사진 속 한반도 하늘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도 부분에 일부러 하얗게 칠해 놓은 듯 비구름이 몰려 있다.

누리꾼들은 “중부지역에 구멍이 둟린 것처럼 비구름이 뭉쳐 있다” 거나

헉! 뽀샵 (포토샵)아냐? 가운데만 구름!” 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강서 287.5mm, 강남 283.5mm, 마포 275mm를 비롯해

곳곳이 말 그대로 물폭탄을 맞아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