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웁다.

didduddo 2010. 9. 8. 18:18

9

월 8일 수요일(-313)

아침바람이 싸늘하다.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이다.

백로는 이슬을 아름답게 표현한 말이기도하다.

에어컨을 켜둔 채 받는 수지침 강좌시간이 시원함을 넘어선다.

가을이 온 것이다.

 

입맛이 없는대로 몇 끼니를 사양하였더니 살을 때며 숨을 쉬었는지

무게가 줄었다. 안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은 거짓이다.

다시 열심히 먹어 줄어든 무게 채워야겠다.

기로에 서서 잠시 망설이다 선택한 길이 탁월했다고 자축한다.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우울이 무거웁다.

 

휴가 문제는 소대장님과 상의를 해보았는지

대대장님 허락은 어무이가 받아 두었는디 소식이 없어 깝갑하다.

어제 취사장 청소는 깨끗하게 잘 마쳤는지.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

 

백로(白露)는 24절기의 15번째로 태양 황경이 165도가 될 때이다.

양력으로는 9월 7일내지 9월 8일에 해당한다.

 

기후

밤에 기온이 떨어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등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다.

장마가 물러가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지만, 간간이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으로 말미암아

곡식이 줄기째  부러지고 해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풍습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여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이 들 조짐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