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알맞게 잘 익었다. 단 맛이 도는 것이 품종이 괜찮은 모양이다. 작년에 심어 올해 거둔 수확이다.
약도 하지 않았는데 벌레도 먹지 않고 잘 커주었다. 아까워서 못따먹고 있는데 너무 익어 말라가기에 기냥
땄다. 아들 오면 먹일라 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따서 아침상에 올렸더니 아부지 몇 알 드시고
어무이도 몇 알 따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보기만해도 이쁘다. 농부님들은 애써 농사 지어
아까워서 어찌 내다 팔까? 내년엔 아들이랑 함께 먹겠다.거름도 주고 할테니 더 많은 수확 기대하셔.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