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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지구…기후 대재앙 현실로

didduddo 2010. 8. 14. 09:18

 

8월 14일 토요일(-338)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몰고 온 재앙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가 하면 아열대 지방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나기가 내리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상 이변이 몰고 온 자연 재해는 홍수, 산사태, 혹서, 산불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 재앙은 직접적인 1차 피해 뿐 아니라 심각한 2차 피해까지 야기한다.

 

한반도는 올 여름 내내 찜통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오후부터 남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칠 제4호 태풍 '뎬무'도 무더위를 누그러뜨리지

못해 찜통 더위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총 39일 동안 일평균 기온이

1971년부터 2000년까지의 평균보다 높은 날이 무려 34일이나 많았다.

8월에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평년 대비 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이 지나갔어도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한가운데 들어 낮 동안 기온이 더 올라갈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했던 7월 동안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면

이제부터는 바람도 적고 해가 쨍쨍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예년보다 오래 유지되면서 고온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의 이상 고온 역시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이미 30년 전 시작됐다.

월러스 스미스 브뢰커 컬럼비아대 교수가 처음으로 '지구 온난화'의 개념을 거론하면서

 앞으로 기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단순히 더운 지역을 더 덥게, 추운 지역을 따뜻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날씨의 변동 폭이 더 커지면서 생활 패턴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앙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오늘도 비소식이 있고 날은 후텁지근하다. 이상고온, 온난화,대재앙...모두 우리 탓이다. 반성하자.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