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금요일(360)
5시 30분에 일어났으니 새벽이다.
그 시간에 일어나 본 적은 거의 없다.
밤잠도 많고 아침잠도 많은 까닭이다.
어제 못다 치운 냉장고 정리하고
내친김에 김치냉장고 청소와 정리를 마쳤다.
화분에 물을 주고 세탁기 돌려 빨래 널고
집청소를 마치고 가게에 나왔다.
이른시간에 가게 불켜는 일도 오랜만이다.
말 거는 이 없어 대꾸할 일이 없으니 좋다.
이곳은 내 삶의 도피처이다.
아들은 밤근무 무사히 마쳤는가.
밥 먹고 한 숨 자고 있는가.
지난 밤에도 많이 더웠는데 고생했네.
옆에 있으면 엉덩이 '툭툭' 두둘겨주었을텐데.
1년 중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이다.
대서(大暑)는 24절기의 12번째로 태양 황경이 120도가 될 때를 말한다.
양력으로는 7월 23일경에, 음력으로는 6월에 해당한다.
대서는 '큰 더위'라는 뜻으로 날씨가 몹시 덥고 장마가 지기 쉬운 때이다
소서·대서 무렵에는 논이나 밭의 잡초를 뽑아내고 풀·짚 등을 섞어서
거름을 만들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였다.
특히 과일맛이 좋은 때로, 비가 적게 오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한다.
얼마나 무더울지 , 오늘도 비소식은 없을 모양이다.
저녁에 야간 라이딩이 있는 날이다.
자주 타고 싶은데 무덥기도 하고 시간내기도 그렇다.
아들 있음 엄마 많이 도와주었을텐데.
군 사고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총기사망사고, 해병대령의 운전병 성추행사건등...
아파하는 이, 아파할 이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사는 것 별것이냐. 순리대로 기냥살자.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