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 놓으니
지나가던 바람이 놀러 옵니다.
"어여 와"
겨울에 매섭게 굴어 얄밉던 녀석이
이제야 대접을 받습니다.
갈 곳 많은 임자 없는 녀석,
내 집에서 실컷 놀다 가라지요.
겨울에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못들어 오게 문 닫아 놔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서운타 않고 놀러와 주어서 고마웁다고...
바람에게 전하는 말이었습니다.
문을 열어 놓으니
지나가던 바람이 놀러 옵니다.
"어여 와"
겨울에 매섭게 굴어 얄밉던 녀석이
이제야 대접을 받습니다.
갈 곳 많은 임자 없는 녀석,
내 집에서 실컷 놀다 가라지요.
겨울에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못들어 오게 문 닫아 놔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서운타 않고 놀러와 주어서 고마웁다고...
바람에게 전하는 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