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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입니다.

didduddo 2010. 2. 5. 10:16

12월 입니다.

 

이맘 때 쯤이면

첫눈 소식이 있을 법도 한데

눈은 아니 오고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야 ! 눈이다."

아침 등굣길

신발을 신다 말고 아이가 소리칩니다.

뿌연것이 정말 눈일 줄 알았습니다.

"안개잖아, 바보야."

오래전 12월 어느날,

아이는 눈을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12월 입니다.

 

올 한해 겪었던

고통과 슬픔, 아픈 추억

훌흘 털어내 버리는

비움의 시간이요

 

올 한해 받았던

우정과 사랑의 선물 다시 기억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채움의 시간 입니다.

 

 

 

 
조용석(16포...
GOP초소....초소라는말이 실감나게 가슴에 와닿습니다
장섭군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며 ~~~
마음밭에 사랑을 심으라고 하데요
그것이 자라서 행운의 꽃을 피운다네요
오늘도 희망찬 하루를 열어가기 바랄께요~~~ ^)^ 09.12.01 12:53
 
아들이 군에 가 있으면 눈오는 것이 두렵다고 하던데요.
눈을 쓸어야 할 아들들 걱정에 그렇겠지요. ㅎㅎ
그래요.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결실의 12월을 보람있게 보내길 바램해 봅니다. ~ 09.12.01 17:02
 
얼마 안남은 2009년! 앞으로 남은시간~
내 생명속에 있는 밝은단어들만 불러내어 보심이 어떠하신지......................(^ ^) 09.12.01 17:33
 
올해의 마지막 한장의 달력 생각하며 좋은시 한편 읽어봅니다 ...
장섭어머님 늘 좋은글로 사랑방에 전해지길 바라는마음이고요...
새로운 해 새로운달 반갑게 맞이하는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 09.12.01 19:11
 
한해가 결승점을 향하여 마지막 투지를 불태우듯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지나쳐온 세월을 돌이켜보니 올 일년은 참으로 행복하고 기쁨으로 충만한 시간들로 채워졌음 알수 있습니다 ~~
가슴깊이 묻고 지나치기엔 너무도 많은 소중하고도 다양한 경험과 특별한 인연을 만남으로 인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진 잊지못할 한해로 남을것 입니다 ~~
슬프도록 아름다운 우리의 인연들이 영원하기를 바라며 ~~
새로이 찾아 들 신년의 또다른 희망과도약을 꿈꾸며 멋진 설계를 해보렵니다 ~~ 09.12.01 22:54
 
저도 올 한해 그저 감사한 마음이네요.
작년 이맘 때 신교대에서 훈련 끝내고 자대배치를 기다리던 안타까운 마음도 시간이 흐르니 감사함으로 바뀌고요,
아들들의 무사무탈만을 비는 부모님들의 아린 마음에 행복한 소식만이 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 09.12.01 23:08
 
올 한해 둘째를 군에보내고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요...
그래도 감사한건 아들이 전화해서 잘 하고있으니까 걱정말라는 이말이 넘도 고맙고 자랑스러워서 행복했답니다.
아름답고 멋진 칠성에 아들들 전역하는 그날까지 멋진모습으로 부모님 품으로 꼬~옥 안기시길....!!!!! 09.12.02 19:19
 
호호호 안개를 눈으로 착각을 했군요.
귀여운 아이 ^^* 울산에는 눈구경 하기가 힘이들어요 .
부산엔 좀 왔다 하던데 전아직 올겨울엔 구경을 못했어요 .
ㅠ.ㅠ 훈훈한 사랑방 따끈하게 느껴집니다 . 09.12.02 21:15
 
아들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오전에 한바탕 눈을 치웠는데 또 다시 치워야 된다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지요.
눈 때문에 아들은 힘들어야하고 이 어미는 아들과의 통화가 짧아지니
올핸 아마도 눈이 지겹게만 느껴질 것 같습니다. 09.12.05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