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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꿈과 로또

didduddo 2010. 5. 30. 13:54

 

 

5월 30일 일요일

 

 대통령께서 꿈에 나오셨다.

지난 선거 때 그 분을 지지했었고 지금도 선택에 후회가 없는 분이다.

번호 다섯개를 점지해준 꿈 이야기를 누설한 후에 구입한 로또가 '꽝'이었던 것 상기하고

이번에는 아무에게도 발설 하지 않고 이만원어치 샀다.

금요일밤 일등을 예상모드로 하고 돈을 나누었다.

할머니 병원비 십년치, 사업이 고단한 서신동이모네. 이산 가족인 막내 이모네,

막내 고모, 삼촌.후원아동 경록이... 나누면 숨통이 금방 트일 것 같다.

우리야 남지는 않지만 적당히 모자라기에 욕심은 없다.

넘치면 모지람만 못하니 적당히 모자람이 넘침보다는 나을 것 같다.

떨어진 떡고물은 우리 것이다. 똥차 팔고 차 한 대 뽑으면 그만일 것 같다.

당첨이 안되었으니 편안하게 하는 말이다.ㅋㅋ

대통령 꿈 꾸고 누구는 일등 했다더만...  아쉽다.

오천원짜리 당첨하나가 그나마 위안을 주었다.

아들은 근무(05~12시) 끝나고 점심먹고 밤근무(10~12시) 위하여 한숨 자고 있겠다.

무리없이 잘 적응하며 군 생활 해나가는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도 수고로우시고 단결하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