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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넘

didduddo 2010. 2. 5. 10:06

                                                                                               

                                                                           

                                11월 28일 토요일                                                                              

                                                                  봄날처럼 날이 포근했다.                                                                                          

할머니 목욕 시켜 드리고 은행 다녀오고

아빠 물류 다녀오셔서 물건 정리하고  운동 가시고...

큰 이모께서 놀러 오셔서 한참 계시다 가시고, 따분한 날이다.

아들은 지금 뭐할까?

못난이귤 제주도 농장에 주문했더니 오늘 배송되어 왔다.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껍찔째 먹으란다.

나무에서 바로 따서 숙성이 안돼 단 맛이 덜하지만 이삼일 지나면 맛이 좋을 것 같다.

아들 한테도 보내도 될련지 전화오면 물어봐야겠다.
몸 따숩게 해서 감기 조심하고 섹터 오르내릴 때 조심하고...

 

11월 29일 일요일

비가 왔는데도 날은 그리 차겁지 않다.

비옷 입고 근무 섰을 아들 ! 오늘은 별일 없었는가?

비가 와서 꿀굴하니 영화한편 때리자는 아빠랑 롯데 시네마에가서 '2012' 영화 감상하고 왔다.

신종말론이 지목하는 대재앙의 날짜는 2012년 12월 21일.

이 날짜는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

2012년 종말론의 날짜는 기존의 종말론과 달리 성경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다.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으나 중세 기독교에 의해 철저하게 말살되어

우리에겐 ‘신비한 고대문명’으로 남아있는

마야문명에 그 근거를 둔다.
고대 마야문명은 수학, 천문학, 역학(달력)에 무척 뛰어났다고 한다.

현대의 달력보다도 더 정확하게 태양의 공전주기와 일식과 월식, 금성의 공전주기까지 계산했던

마야의 달력이 지금의 달력으로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버린다는 것.

지구의 종말을 대비하여 전세계적으로 생존의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단다.

지구가 종말 하여도 살기 위한 길을 돈으로 산 사람들!!!

씁쓸한  맛을 뒤로하고 영화관을 나와 베트남 쌀국수로 한끼 해결 하였다.

가격대 비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음식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아들 수고로웠던 3일 마치면 내일은 비번인가?

폰 때리셔~~~  따숩게 잘 자고 낼 만나세. 사랑허이,

 

11월 30일 월요일

오늘 쉬는날 아녀?

잠 자능가? 

어디 아픈겨?

소식이 없으니 궁금하구만,

오늘쯤 소포 받았겠고만

잘 받았다고 전화도 없네.

한 숨 자고 할랑가벼...ㅎㅎㅎ

 

 나쁜 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