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버려진 군자란을 주워다 길렀더니 3년만에야 꽃봉오리를 맺었다.
2년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장미,국화,기린선인장...
버려진 것 주워오면 그지같다고 놀려대던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살아있는 것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되며 숨이 살아 있으면 정성을 다해
살려내야 하는 것은 인간이기에 가능한 도리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도 엄마가
그지처럼 보이냐고 묻고싶다. 아들도 이뻐 죽것지? 10,04,20
군자란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lidaceae)에 속하는 상록다년생초.
추위에 약한 식물은 아니나 겨울에는 얼 수도 있으므로 온실이나 집안에 두고
보호해야 한다. 물기가 있고 반그늘지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