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화요일
화창한 아침이다.
비 가시고 난 뒤의 깨끗함
목욕한 듯 개운하다.
gop의 아침은 어떤 모습일까?
21일 내일은 소초의 날
포상휴가 딴 소식 주마고 약속한 날
못따도 어쩔 수 없지만 기왕이면 좋은 소식 기두린다.
오늘밤엔 아들이랑 어무이아부지랑 꿈 잘 꿔야겠다.
포스가 고장이 났다.
오래 쓰다보니 자꾸 돈을 달란다.
엄마가 고장냈으면 궁시렁 궁시렁 댔을텐데
다행히 아빠가 사용 중에 고장이 났다.
지난번 고장때 잔소리했던 것 미안하겠지?
바람도 없고 하니 할머니 볕바라기 시켜드려야겠다.
요즘은 반응도 잘 안하시고 기분이 별로 안좋으시다.
바람쐬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지시겠지.
콧물이 자꾸난다.
머리도 띵하고
감기가 오시려나...
아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시고 오늘도 단결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