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것에도 견줄 수 없는 슬픔은 혈육을 잃은 슬픔일 것입니다.
세월이 약이라지만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아픔.
사랑을 잃고 내 안에 갇힌이는 차라리 행복입니다.
그리운 것이 사랑이라지만 영이별은 어쩌란 말입니까?
더이상 존재치 않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그 깊은 슬픔을 어쩌란 말입니까.
꿈 같은 현실, 그렇습니다. 현실은 가끔 꿈 같습니다.
차리리 꿈이었으면 좋으련만,
살다보면 떠나 보내지 말아야 할 것을 떠나 보낼 때가 있답니다.
허기져 죽겠는데도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살아있는데도 산 것 같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
군인엄마로서 서로 위안을 주고 받으며 인연 맺은지 5년차.
급작스런 사고로 혈육(언니)을 잃고 2014년 마지막 날 고인을 가슴에 묻은 블러그 친구,
친구의 아픔을 만의 하나라도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