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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

didduddo 2014. 12. 25. 17:03

 

 

무겁게 다가공원을 오르고 나서 완산칠봉을 오르니 영감님들 기립하여 만세이를 불러주신다.

크게 한번 웃어주고 남고사로 억경대로...등산중이시던 아자씨들 잔차 묶어 놓고 걸어 올라가라고 훈수를 두신다.

목적지를 정하고 길을 나서면 설레인다.

정상을 찍고 나서의 쾌감...머할라꼬 개고생 하냐고 물으면 중독된 그 맛이 잔차를 타는 이유라고 .

남고사 내려와 가벼워진 몸으로 요기조기 막그냥 팍그냥 댕기고 왔다.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는 것도 힐링이요, 혼자 즐기는 쾌락, 이 또한  힐링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