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그리고 낯선 군생활이
왜 힘이 들지 않겠냐만 애써 태연한 척 의연함은
부모맘 편안케해 드리려는 너의 효심인걸 안다
니 엄마 아빠 오로지 하나 있는 널
가장 험난하고 가장 먼 곳으로 보내 놓고 어찌 맘 편할 날이 있겠냐만
애써 괜찮은 척 의연함을 보여줌은
행여 자식맘 아플까봐 감추고 감추는 부모의 사랑인 걸 안다
보고싶은 장섭아 !
너의 전화 한통이 엄마에겐 어느 보약보다 힘이 되어주고
너의 전화 한 통이 엄마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고 그런단다.
아까 할머니 병원에 갔다가 힘이 없는 엄마 모습을 보니
오늘은 전화가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맘이 아프더라
사랑하는 장섭아 !
날이 더 추어질텐데 감기 조심하고
너의 전화 한 통이 씩씩한 엄마를 만들어.
힘이 들면 참지만 말고 적당히 꾀병도 부리면서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마지막으로 엄마 보약 잊지 말고,
씩씩하게 잘지내렴 !
보약은 하루 한첩이란다...
이쁜 미애 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