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쭝병 -

didduddo 2014. 10. 2. 18:09

 

 

3년여 잡았던 장구채를 놓았다.

다섯주 땡땡이 치고  여섯주 만에 나갔더니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적은 인원으로 겨우겨우  이끌어 나갔는데 유일한 홍일점인 총무가  쭝병이 났으니 죄가 크다.

존폐여부를 의논한 결과 당분간 쉬잖다.  그러자 했다.

그렇게 사람들을 놓고 태극권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

새로운 만남이야  설렘 있어 좋지만 헤어지는 것은  언제나 익숙치 않다.

담주 점심 먹자며 숟가락만 들고 오라신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