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천안함함미 17일만에 물위로 인양 본격화>

didduddo 2010. 4. 12. 18:58

물 밖에 드러난 함미에는 가장 뒤쪽에 76㎜ 주포가 자리잡고,

바로 그 앞에 40mm 부포가 원래모습 그대로 선명하게 보였다.

부포 바로 앞에는 함대함 미사일인 하푼 미사일 발사대 2개가 보였고, 어뢰발사대 3개도 그대로였다.

미사일 발사대 앞쪽에는 디젤엔진실 상부에 위치한 추적레이더실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 앞에 있어야 할 연돌(연통)은 폭발 충격으로 부러진 듯 보이지 않았다.

갑판을 포함한 그 아랫부분은 물 아래 잠겨 확인되지 않았으며, 선체의 절단면 부분은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지만 끊겨나간 듯한 지점의 윗부분을 희미하게나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제한적이나마 확인된 천안함의 모습은 일각에서 제기된 암초나 피로파괴보다는

내외부 충격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군은 함미에 실종자 44명 전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백령도 근해에서 함미를 다시 물속에 안착시킨 뒤

체인 하나를 추가로 더 연결한 다음에 안전하게 물 밖으로 인양한다는 방침이다.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