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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의 생각

didduddo 2014. 5. 6. 18:14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