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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 終 之 美

didduddo 2010. 2. 4. 23:40
 

가을이다.

 

배롱나무 붉은 꽃 떨구고 색이 바랬다.

化無十日紅 이라 하였거늘 백일 동안 잘도 견뎠다.

 

나무는 깨 벗을 준비를 한다.

엽록소가 변하여 붉게 누렇게 변신 중이다.

 

한들한들 코스모스 자태가 이쁘더니

진 자리 애처롭다.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은 겨울을 위하여

비울 준비를 한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나면 새로운 시작을 하고

반복되는 시작과 끝, 그것이 人生.

 

칠성신교대 공식카페를 비우려고 하니

처음 이곳에 방문했을 때가 생각 난다.

칼에 베인 듯한 상처가 시간 지나 절로 아무니

상처에 감았던 붕대 이제는 풀어도 되겠다.

 

.....19,20기가 그랬듯이,

22,23......기도 그럴 것이며,

 

21기!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有終之美 거두길.....

 

 
.........정말 좋은 글귀입니다
아쉬움과 감사함이..그리고 남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참 고맙습니다.
아들들과함께 군 생활을 같이 겪고있는 우리 어머니들은...
그것만으로도 마음의동지인듯합니다...
아드님과 어머님의미래에 환한~~빛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행복 하십시요!!! 09.10.26 16:13
훈련 5주차쯤 되면 아! 그 마음이 이 마음이었구나 하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09.10.26 22:00
 
박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09.10.26 17:09
고맙습니다. 09.10.26 22:05
 
맹치끝이 시큰하네요.
가슴 따뜻한 추억은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칠성교대하면 장섭이,희준이,재림이어머님이 생각날 것 같네요.
11중대모든 부모님들의 손발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복 마니 마니 받으세요. 09.10.26 20:34
사랑방에서 만나게요. 
마음이 같으니 시큰하죠. 고맙습니다. 09.10.26 22:03
남혁 어머님도 건강 하세요^^ 09.10.27 00:28
 
21 장병 부모님들 자식이 군에가서 본분의 의무 를 다하고 있다는것은 축복이라 할수 있습니다 
건강과 지식 모든것이 있써야 군에도 가지요
아무나 하고싶다고 하는것이 아니기에 부모님들 자부심과 행복을 가지세요
칠성의 싸이트는 즐거움과 만남의 약속 입니다
슬픔의 사이트는 아닌데 우리 어머님들 너무 슬픔만 생각 하시는것 같아요
씩씩하게 모진 훈련 무사히 마치고 자대에 배치되는 21기
우리의 아들들 자랑스럽게 생각 하시고 웃으며 만나는 날까지 건강 하세요 09.10.26 21:02
슬픈 글 아닌데... 시작을 위한 파이팅인데...ㅎㅎ 09.10.26 22:03
애들 아빠가 댓글 달았네요...
전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5연대라고는 하는대 대대를 몰라서 기다리는 중 입니다
장섭 어머님도 건강하세요^^ 09.10.27 00:30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시간이 흘러 돌이켜 보면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을...
다들 건강히 지내십시오.
저는 오늘부터 야수교 까페에 곁방살이 시작했습니다...ㅎㅎ 09.10.26 21:30
야수교 놀러가겠습니다. 09.10.26 22:04
재림어머님도 건강하세요~ 09.10.27 00:28
 
다시봐도 심오한 글. 참 잘 표현했습니다. 09.10.26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