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 필요한가?"
지난 밤 친구 찾아 여수로 놀러 간 사람이 끼니 걱정은 안해주고 머플러 타령이다.
'어딘데?'
"심심해서 순천만 왔어."
"우와!!! 좋겠다. 나도 가고 싶은데."
순천만에서 마눌이 좋아할 만한 머플러를 팔고 있었나?
웃겨...
난 라면을 참 못 끓인다.
짜파게티가 푹 퍼졌다.
먹는 일은 본능이다.
게서 안 물어 본게다.
알아서 먹겠지.
울 새끼 밥 먹었어? 장섭 아부지 밥은?
나만 물어보쟈나. 승질나쟈나.
부재.............................가 虛虛롭다.
自由는 적당한 구속이 필요타.
라면을 참 못끓인다. 불어터진 짜파게티를 먹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