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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밤

didduddo 2013. 12. 16. 10:09

 

 

 

 

2013년이 과거로 과거로 달린다. 한 줌 재처럼 사그라지고 있다.

맞는 년보다 보내는 년이 아쉽다.

형체가 있다면 붙잡아 보기라도 하겠건만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크다.

가는 년을 술로 보내고 오는 년은 또 술로 맞이하겠다.

 

2014년, 새 달력을 받고 보니 일년을 선물받은 기분이다.

아프지 말고 후회없이 재미지게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