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방산의 방자는 원래는 삽살개 尨자를 썼다.
누런 삽살개가 엎드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전주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라 해서,
黃尨山이었다는 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분명히 黃方山으로 나와 있고,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도(1975)에는 洪山이라고 돼있다.
납암정과 고인돌
납암정의 납자가 암고래 납자인 것으로 보아 옆에 있는 고인돌을 암고래 같이 생겼다 해서 지은 이름으로 판단된다.
고인돌에는 7~8개의 성혈(性穴)이 파여 있는데 민간에 전하는 이야기는 아들 낳기를 원하는 부녀자들이
예전부터 영험 있는 돌을 갈아, 그 가루를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