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수요일
전국적으로 3월 폭설이 내렸다.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대관령은 닷세동안 1m가 넘게 내렸단다.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부산에서도 눈이 내리고
눈길 교통사고,교통대란,학교 휴교,항공기 결항...
전주도 6~7cm정도 내린 것 같다.
새벽에 옥상 차양에 쌓인 눈 긁어 내리고
아빠는 늦게야 주무셨다.
오던 봄이 놀라서 멀리 도망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무슨 미련이 많아 자꾸 뒤돌아 보는지 올 겨울은 참 미련해 보인다.
아들은 오늘도 눈치느라 수고하겠다.
눈이라면 아주 징그럽겠다.
오후에 그치고 나면 금요일 이후 다시 정상기온을 찾는다하니
조금만 더 고생하자. 오늘도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