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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마을

didduddo 2013. 6. 18. 09:18

 

 

자만마을의 골목은 텅 비어 있고 집집마다 문이 굳게 닫혔다.

말하기 싫은 병이 도져 닫은 마음처럼 굳게 닫혔다.

왜냐고 묻지 마라,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도 모른다.

살아가면서 때론 깊은 고독에 빠지게 된다.

그것은 혼자서 감당해야 할 숙제이다. 타인의 고독 또한 마음 쓸 일 아니다.

 

자만마을 골목 끝에는 자작나무가 그려져 있다. 좋아하는...